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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2회_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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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도내 최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32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을 이달 11일부터 3일간 포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23개 시군 선수단과 임원 등 1.1만여명이 참가해 축구, 배구, 게이트볼 등 22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1991년부터 시작해 32회째를 맞이한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지역과 계층을 뛰어 넘는 스포츠 축제이자 생활체육 동호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시군별 종합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로 시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태풍 힌남노 피해로 인해 개최 여부를 심도 있게 검토한 결과 포항의 경제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종목별 경기는 개최하고, 개회식은 생략하는 대신 절감된 예산은 내년 태풍 피해복구 예산으로 편성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 안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예방적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주차구역, 이동통로 등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장소를 중심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 3년 만에 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이번 대회를 통해 태풍 피해를 입은 포항의 경제 회복과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