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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경북도, 내년 예산안 12조 821억 확정

신용진 기자 입력 2022.11.10 15:34 수정 2022.11.10 16:33

전년비 7.4%, 8,294억 증액...4개분야 중점 투자

경북도가 2023년도 당초 예산안 규모를 12조 821억 원으로 확정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규모는 금년 당초예산 11조 2,527억 원 보다 8,294억원(7.4%) 증가한 12조 821억 원이다.
일반회계 10조 5,111억원 으로 전년비 7,537억 원, 7.7% 증가 됐으며, 특별회계는 1조 5,710억 원으로 이는 전년비 757억 원, 5.1%증가 된 것이다

내년도 예산편성 방향은 민선8기 도정목표 실행을 위한 10+1 분야에 투자하면서 특히, '청년이 찾아오는 교육일자리・산업기반 마련', '기술중심의 농업대전환', '부모 부담제로 완전돌봄체계 마련' 및 '민생안정 및 도민안전' 등 4대 중점과제에 우선 순위를 둬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지방의 역할 모델을 제시, 경북도가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3년간 코로나19 감염병대응 및 민생안정 예산 투입을 위해 불가피하게 정부자금 등 내외부 차입금으로 부족재원을 충당해 왔으나, 금년 내에 외부차입금(1,950억 원)을 전액 조기상환하고 2023년에는 차입금을 빌리지 않고, 오히려 내부거래 600억 원 조기상환하는 등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지방채무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지방소비세 인상과 정부 내국세 증가에 따른 지방교부세 증가로 세입 여건은 나아졌지만, 내년에는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경제불확실성이 상존하는 만큼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는 유지하되 민생안정 및 재난사전대응을 위한 일부 재정투입 등 도정 현안사업 중 시급한 사업을 우선 반영해 2022년 대비 7.4% 증가한 규모로 편성했다"며 "지역사랑상품권발행지원 등 민생경제 활력 제고와 도민안전 및 취약계층 지원을 강화하고, 첨단산업·농업대전환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와 지역균형발전에도 투자함으로써 보다 더 살기 좋은 경북, 살아보고 싶은 경북이 될 수 있도록 도정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가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 심의와 예결위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2일 최종 확정 될 예정이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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