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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19대 대선일 ‘갑호비상’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5.07 17:38 수정 2017.05.07 17:38

경찰, 8만4,000명 선거현장 배치경찰, 8만4,000명 선거현장 배치

오는 19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9일, 경찰이 전국에 갑호 비상근무를 발령한다.경찰청은 선거일 오전 6시부터 개표가 완전히 종료될 때까지 전국에 갑호 비상근무를 발령, 전국 경찰관의 60% 수준인 8만4414명의 경찰인력을 선거 관련 현장에 배치한다고 7일 밝혔다.경찰의 갑호 비상근무는 최상위 등급의 경계강화 수준을 말한다. 모든 경찰관이 연가를 중지하고 가용 경력의 100%까지 동원이 가능한 수준이다. 지휘관과 참모들은 정위치에 정착 근무해야한다. 투표는 당일 오후 8시까지 전국 1만3,964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후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개표 작업이 이뤄진다.경찰은 전국 투표소에 4만979명, 투표함 회송에 2만7,482명, 개표소에 1만5,060명 등을 투입해 공정한 선거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전담 순찰차를 지정해 매시간 투표소 인근을 연계 순찰하고, 투표소 내 질서문란 행위로 인한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는 지구대나 형사, 112타격대, 신속대응팀 등이 신속히 출동하도록 조치했다.투표 종료 후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길 때에는 각 노선마다(총 1만3,741개) 무장 경찰관 2명을 배치한다. 정체 구역에서는 교통관리를 시행하며 개표소에는 1곳 당 60여명을 배치해 개표가 모두 마무리될 때까지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경찰 관계자는 "평온한 분위기 속에서 선거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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