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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7년 8월 12일 성주 사드기지에서 전자파 측정이 이뤄지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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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2일 성주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이하 사드)기지 인근 주민들에게 약속한 전자파 24시간 측정 장비를 내년 상반기에 설치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관련기사 본지 11월 2일자 참조>
국방부는 최근 사드 기지 주변 지역 전자파 상시측정 장비 구매사업과 관련한 계약을 맺었다.
구매 수량은 총 8대며 이 가운데 5대가 사드 기지 주변에 설치된다. 3대는 고장 등에 대비한 예비용이다. 납기는 내년 4월 28일이며, 설치는 내년 2분기 중으로 예상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자파를 24시간 측정해 결과를 보여주는 장비를 해외에서 들여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며 "상반기 중에 설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9월 사드 기지의 환경영향평가협의회가 심의한 평가항목·범위 결정내용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며 "전자파는 주민 의견을 수렴해 상시 모니터링 장비 설치를 검토 할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김봉기·김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