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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애프터라이프. DIMF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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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선보이는 새로운 창작뮤지컬 '애프터라이프'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꿈꾸는씨어터에서 쇼케이스 방식으로 처음 선보인다. 이달 16일 오후 2시부터 네이버 예약을 통해 티켓을 예매할 수 있다. 1인1매다.
15일 DIMF에 따르면 뮤지컬 '애프터라이프'는 DIMF를 대표하는 뮤지컬 '투란도트' 이후 11년만에 야심차게 선보이는 창작뮤지컬이다.
판타지 뮤지컬인 '애프터라이프'는 천사와 악마처럼 영생의 존재들을 위해 마련된 사후세계의 사후세계 파라다이스 빌리지에 선택을 받아 온 천사 '존'과 악마 '제임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선택 받아 오게 된 곳이지만 지루함을 느끼고 이들이 원하는 진정한 '애프터 라이프'를 찾기 위해 파라다이스 빌리지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여러 사건들은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국내 최고의 창작진들도 제작에 참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뮤지컬 '투란도트'를 만든 후 성공신화를 쓴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극작·가사·연출은 뮤지컬 '붉은 정원', '백범' 등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성재준 연출이 맡았다.
음악은 뮤지컬 '팬레터', '개와 고양이의 시간'에서 아름답고 중독성 있는 넘버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은 박현숙 작곡가가 팝과 락, 재즈 등 여러 장르를 포함한 넘버들을 선보인다.
천사 '존'역에는 제2회 DIMF 뮤지컬스타에서 감미로운 음색과 섬세한 연기로 스타성을 보여주고 뮤지컬 '김종욱 찾기', 연극 '찬스'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김태윤이 캐스팅됐다.
악마 '제임스'역에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 아들로도 알려져 있으며 제4회 DIMF 뮤지컬스타에서 시원한 발성과 강렬한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은 황성재이 맡았다.
존과 러브라인을 그리는 '루나'역은 뮤지컬 '그대 이름은 장미' 등 대구에서 주역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 4기 출신 백수민이 캐스팅됐다.
배성혁 DIMF 집행위원장은 “뮤지컬 '애프터 라이프'는 인간이 아닌 '천사와 악마의 사후세계'라는 기발하고 참신한 소재로 만들어진 작품이다”며, “'애프터 라이프'가 세상에 처음 선보여지는 역사적인 자리에 함께 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