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기획특집

경주엑스포, ‘플라잉 공연’일본 관객을 사로잡다

김경태 기자 입력 2022.11.16 14:20 수정 2022.11.16 14:20

14일 현재 1만 1,000여 명 관람
연일 성황에 성공적 공연 이어가
태권도와 비트박스 등 코믹요소도

↑↑ 후쿠오카 공연 모습.

↑↑ 후쿠오카_플랑잉을 관람한 관객들이 몰려나오는 모습.

↑↑ 아사히카와_공연장을 가득메운 일본 관람객.

↑↑ 삿뽀로_ 플라잉 공연배우들이 공연장 앞에서 관람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 일본 북해도 신문 현지 기사.

↑↑ FLYING 일본 투어 포스터 .

↑↑ FLYING 최철기 총 감독을 소개한 일본 현지 기사.

일본 관객을 공략하기 위해 일본 투어공연에 나선 경주엑스포대공원의 상설공연 ‘플라잉’이 일본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플라잉’은 지난 10월 30일 오이타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4일까지 후쿠오카, 기타큐슈, 삿포로, 도쿄(하치오지), 나고야, 도쿄(나까노), 요코하마, 우쯔노미야 등 19개 도시를 돌며 투어공연을 진행 중이다.

이번 일본 투어공연에서 ‘플라잉’은 오이타 공연에 1.700명의 관객이 찾은 것을 비롯 후쿠오카 1600명, 기타큐수 1500명, 구마모토 1300명, 야마나시 1500명, 아사히카와 1300명, 삿포로 1300명, 코시가야 1200명 등 연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14일 현재, 1만 1000여 명의 일본 관객들을 만나며 성공적인 공연을 이어가고 있어, 당초 이번 투어 기간 동안 총 3만여 명의 일본 관객을 맞이하겠다는 목표는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인 플라잉은 신라의 ‘화랑’이 도망간 도깨비를 잡기 위해 현대의 고등학교로 시간을 이동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기계체조, 리듬체조, 비보잉, 치어리딩과 이번 일본 투어 공연을 위해 태권도와 비트박스까지 다양한 코믹적인 요소를 유쾌하게 다룬 넌버벌 퍼포먼스다.

플라잉을 연출한 최철기 총감독은 “플라잉에 대한 일본 관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기쁘다”며 “이번 투어 공연을 통해 얼어붙은 한국과 일본의 정치적 상황을 문화예술로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처음 선보인 플라잉은 경주 상설 공연을 포함해 터키, 싱가포르,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 7개국과 국내 61개 도시를 순회하며 2,000회가 넘는 공연으로 누적 관람객 90만 명이라는 보기 드문 대기록을 갖고 있는 한국대표 공연 콘텐츠다. 김경태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