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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대학/교육

대경 지역 수능 이모저모 (1보)

김봉기 기자 입력 2022.11.17 09:56 수정 2022.11.17 10:45

세 번째 '코로나 수능', 차분한 긴장감 ‘가득’
대구 2만 4362명·경북 1만 9877명 응시

↑↑ 17일 오전 대구교육청 24지구 제12시험장이 마련된 덕원고 교문 앞에서 어머니가 시험장으로 들어가는 아들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뉴스1>

상대적으로 조용했다. 그러나 알 수 없는 긴장감으로 마음은 뜨거웠다.

17일, 코로나19가 3년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치루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구교육청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에서 2만 4362명, 경북에서 1만 9877명이 각각 응시했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 전까지 입실을 완료,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시험에 들어갔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시험을 쳐야 하고, 점심식사 때는 칸막이를 사용하게 되지만,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확진자도 병원 시험장이 아닌 별도의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다.

대구의 경우 전날인 16일 오후 6시 기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87명으로 집계됐다.

수험생들은 수험표, 신분증, 수험표 분실 대비 사진 1장, 도시락, 여분의 마스크 등을 필수 지참물로 소지했다.

시험장 내에서는 휴대전화와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기기, 태블릿PC,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가지고 올 수 없으며, 부득이하게 전자기기를 시험장에 가지고 온 경우라면 1교시 시작 전까지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제출해야 한다.

수능 성적은 12월 9일 수험생에게 개별 통지된다. 김봉기·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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