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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메타경북 얼라이언스 민간주도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2.11.19 14:06 수정 2022.11.20 10:11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생태계 조성한다

현대의 가장 큰 일의 형태는 컴퓨터다. 이 같은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메타버스(metaverse)다. 메타버스(metaverse) 또는 확장 가상 세계는 가상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 세계, 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신조어다. 

미국전기전자학회의 표준에 따르면, 메타버스는 지각되는 가상세계와 연결된 영구적 3차원 가상공간들로 구성된 진보된 인터넷이다. 지난 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에 총 2,237억 원을 지원한다.

경북도가 ‘메타경북 얼라이언스 프로젝트그룹 운영 지원 사업’공모로 지역 특화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을 위한 7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메타버스 기반 다자간 회의시스템을 개발·구축한다. 메타버스 기반 감염병 플랫폼 및 서비스를 개발한다. 공간 컴퓨팅 기반 한티 가는 길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한다. 스마트 팜 메타버스 스마트팜타지 상주 서비스를 개발한다. 메타버스 기반 영양군 특산물 RPG 게임도 개발한다. 메타버스융합 테크콜라보 기획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올해 초 메타경북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민간이 주도한다. 행정은 지원한다. 지역 메타버스 기업 육성을 위해 시·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메타버스 핵심 기술 및 선제적 콘텐츠 개발로 지역 특화 메타버스 콘텐츠를 확보한다. 

지난 9월 모집을 공고(9.27.~10.24.)해, 7개 시·군, 14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메타버스 분야 전문가의 종합 평가로 5개 시·군, 9개 기업 및 기관으로 구성했다. 의료, 정보화, 공공, 산업융합, 자유 분야에 총 7개 프로젝트 사업을 선정했다.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와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경북형 메타버스 실버 시스템 사업을 추진한다. 안동 경로당 4곳에 행복 도우미를 활용해, 어르신들에게 메타버스로 특별한 외출 경험을 제공하는 메타버스 기반 여가․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울증 예방 등 노년의 건강한 스마트 라이프를 지원한다. 서로 다른 공간에 있어도 실제 같은 공간에 마주하는 실감나는 비대면 회의 시스템이다. 

경북도 간부회의에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시·군과, 교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확대·적용한다. 도정의 디지털 혁신을 도모한다. 

메타버스 기반 감염병 플랫폼 개발 지원 사업은 감염 취약시설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감염병 대응 방법 등을 학습한다. 감염병 대응 단계별 가상 교육, 직무체험 등을 메타버스로 구현하여, 감염병 관리 대처능력을 향상한다. 

‘한티 가는 길’ 메타버스 플랫폼은 칠곡 왜관 가실성당에서 한티 순교성지까지의 한국판 산티아고 성지순례길을 3D 모델링으로 메타버스로 구현한다. 물리적 제약 없이 한티 가는 길을 걷는 것과 같은 현실과 가상세계의 상호작용으로 체험 효과를 극대화한다. 문화관광 분야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스마트 팜 메타버스는 ‘스마트 팜 타지 상주’다. 상주 스마트 팜 혁신밸리를 메타버스 공간에 구축한다. 스마트 팜 가상체험, 청년 농업인들을 위한 교육 및 업무 회의실을 제공한다. 

메타버스 기반 고추농사 간접 체험 RPG 게임 사업은 영양의 대표 특산물인 고추를 활용한다. 고추 따기 RPG 게임 등으로 영양 대표 특산물 고추를 자연스럽게 홍보한다. 온라인 판로와 연계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 

메타버스융합 테크콜라보 사업은 메타버스 융합기술 관련 산·학·연 공동협력으로 메타버스 과제 발굴 및 연구개발 사업으로, 메타버스 기반의 신산업을 육성한다. 지역기업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의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개발한다. 메타버스의 이 같은 확산은 세대간, 지역 간의 정보격차를 해소해야한다. 더구나 어르신들은 메타버스의 개념조차 모를 수가 있을 것이다. 경북도는 이와 같은 정보격차의 해소에 행정력을 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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