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도 대구에 이어, 오는 25일 교육공무직 직원이 총 파업에 돌입한다.<관련기사 본지 11월 21일자 참조>
이에 경북교육청은 교육공무직노동조합(이하 노조)의 총파업 예고에 따라 학생 급식, 일반·특수 돌봄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책을 마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학교급식은 각급 학교 여건에 맞춰 식단을 축소하거나 간편식·대체식을 제공하도록 하고 돌봄전담사, 특수교육실무사 등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학교내 교직원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 혼란을 막기 위해 학부모들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내 협조를 요청 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북교육청은 총파업 예고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위해, 상황실을 조직하고 대책을 세우도록 일선 학교에 지시했다.
경북지역 교육 공무직원은 9700여 명에 달한다.
앞서 지난해 12월 2일 총파업 때는 교육공무직원의 6.5%인 624명이 파업에 참여했으며, 전체 학교 중 11.5%인 109개교가 대체급식을 실시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급식, 돌봄, 특수교육 등의 분야에 집중 대응해 교육 활동의 공백과 차질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