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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기준 지역별 벤처 천 억기업 분포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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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에서 매출액 1000억 원 이상인 벤처기업이 49개사로 나타났으나, 전국적 분포 규모에서는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2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대경중소벤처기업청의'2021년도 기준 벤처 천 억기업 실태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 매출 1000억 원이 넘는 벤처기업은 49개사며, 총 매출액은 9조 7888억 원으로 전년(7조 8308억)비 25% 늘었다.
이들 기업의 평균 종사자 수는 317.8명으로 전년비 10.6% 증가했다.
대구 22개사, 경북 27개사 중 신규 벤처기업은 10개사, 가젤형 벤처기업은 1개사다. 가젤형 벤처기업은 3년 연속으로 20% 이상 매출액 증가율을 보인 기업을 말한다.
한편, 1000억 원 이상 벤처기업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경북권이 전국비 6.6%로, 이는 수도권(61.2%), 충청권(14.6%), 경남권(11.4%)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전국 벤처기업은 739개사로 1년 전보다 16.7%(106개)늘어났다.
이들 중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한 기업은 569개고, 62개사는 벤처1000억 기업에서 제외됐다 다시 이름을 올렸다.
벤처1000억 기업들이 지난해 올린 총매출액은 188조 원으로 2020년(151조원)보다 2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봉기·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