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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새 대통령에 바란다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7.05.09 22:33 수정 2017.05.09 22:33

‘분권 대통령’새 대한민국을 김관용 경북지사“대한민국의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경북도는 9일 실시된 제19대 대통령 당선이 결정되자 ‘새정부, 새 대통령에 바란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도는 이 자료에서 국민의 기대와 성원 속에 출범한 새 정부가 탄핵정국으로 얼룩진 상처와 갈등을 치유하고, 국민 대통합의 시대를 열어 성공한 정부, 성공한 대통령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300만 도민과 함께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밝혔다.또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사회 전반에 대한 ‘분권화’이라고 덧붙였다.이와 관련해 도는 그 동안 과도하게 집중된 권력과 권한이 가져다 준 폐해를 절감했다고 강조하면서 새 대통령에게 분권화를 요구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정부권력의 분권화 전도사를 자임해 온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최근까지 “이제 경제, 사회, 복지 등 사회 모든 분야에서 분권을 이루어내어 국가를 대개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틀을 만들어 갈 때”이라며 “이를 위해 향후 개헌 논의 과정에서 분권의 이념과 가치가 충분히 담겨 모든 권한과 책임이 현장으로, 국민에게로 내려올 수 있도록 국가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이에 대해 도는 새 정부가 진정한 국민 대통합을 이루고,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역사적 과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정책적 배려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희망했다. ‘국민 대통합 대통령’으로권영진 대구시장19대 대통령 당선을 250만 대구시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민들의 희망과 기대 속에서 당선되신 만큼 탁월한 국정운영으로 성공한 대통령, 존경받는 대통령, 국민과 함께 행복한 대통령이 되시길 기원합니다.이를 위해 먼저 ‘국민 대통합 대통령’이 되어 주십시오. 경제위기, 안보위기 속의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서는 특정지역이나 특정정파의 대통령이 아닌, 국민 모두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둘째, 침체된 경제를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대통령이 되어 주십시오. 대한민국을 청년들이 살고 싶은 나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선진강국으로 만들어 주십시오.셋째, ‘지방분권 대통령’이 되어 주십시오. 중앙과 지방이 함께 공존하고 윈윈 하는 지방분권은 시대정신이자 지속발전 가능한 건강한 대한민국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마지막으로 ‘약속을 지키는 대통령’이 되어 주십시오. 대통령께서 대구를 찾으셨을 때 제시하신 대구공항 통합이전,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자동차 선도도시, 물산업 허브도시 등의 공약에 250만 대구시민들은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그렸고 꿈꿀 수 있었습니다. 대구시민과의 약속을 꼭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우리 250만 대구시민은 대한민국 역사 속에 영원히 빛나는 대통령으로 기억되실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돕고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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