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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경북, 30일 출근길 ‘추웠다’

김봉기 기자 입력 2022.11.30 08:46 수정 2022.11.30 13:06

문경 동로 영하 6.5도 기록

↑↑ 아침 최저기온 분포도 및 체감온도 분포도.<대구지방기상청 제공>

늦은 가을비 이후 30일 아침 출근길, 곤두박질 친 기온으로 대구·경북의 직장인들은 종종 걸음을 이어갔다.

이날 한파경보가 발효된 대경 곳곳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졌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로 나타났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런 현상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알려졌다.

이날 아침 기온은 지난 29일보다 15도 가량 큰 폭으로 내려가, 영하 6도~2도의 분포로 추운 날씨를 보였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대구는 1.1도, 경산 1.6도를 기록했다. 대구는 오전 7시 영하 0.3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경북 주요 지점 아침 최저 기온은 오전 7시 기준 영주 영하 4.2도, 문경 영하 3.9도, 상주 영하 3도, 안동 영하 2.8도, 청송 영하 2.7도, 봉화 영하 2.2도, 의성 영하 1.3도, 구미 영하 0.9도를 기록했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기준으로는 문경 동로 영하 6.5도, 봉화 석포 영하 6.3도, 칠곡 팔공산 영하 5.8도, 상주 화서 영하 4.6도, 청송 현서 영하 4.2도, 김천 영하 3.8도 등으로 관측됐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내외로 더욱 낮아 춥겠다"며 "낮은 기온과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봉기·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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