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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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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에서 1일 오후 3시 17분 58초 경, 리히터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김천 동북동쪽 14㎞ 지역에서 3.2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경북과 충북에서는 최대진도 3, 대구와 대전, 경남지역에서는 최대진도 2의 진동이 관측됐다.
진앙은 북위 36.17도, 동경 128.27도다. 지진 발생 깊이는 14㎞다.
다행히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 3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진도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정도다.
경북소방본부는 "구미와 김천지역에서 35건의 유감신고가 접수됐으나 별다른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는 "진동이 약간 느껴졌다"며 지진 발생 여부를 묻는 8건의 유감신고가 접수됐다.
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봉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