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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박병호 빅리그 재입성 당분간 힘들듯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26 19:44 수정 2016.07.26 19:44

마이너리그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는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의 '빅리그' 재입성이 당분간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CBS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박병호가 트리플A로 내려간 뒤 이제 막 불이 붙었다"면서도 "미네소타가 그를 다시 메이저리그로 올릴 지에 대해서는 불분명한 부분이 있다"고 내다봤다.박병호는 지난 25일 시라큐스 치프스와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지난 24일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는 활약을 보였다.지난 2일부터 시작된 마이너리그 전체 성적을 놓고 보면 17경기 동안 타율 0.279, 5홈런 10타점을 기록 중이다. 장타율은 0.557 출루율은 0.362을 달성했다.하지만 박병호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미네소타의 성적은 12승7패다. 6할 이상의 승률을 보이고 있는 것. 미네소타는 7월1일까지 25승54패를 기록했다.또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미겔 사노와 함께 조 마우어, 트레버 플루프, 케니스 바르기스 등의 경쟁자가 건재한 것도 '박병호의 복귀'에 악재로 작용할 전망이다.CBS스포츠는 "바르가스가 잘 하고 있고, 외야와 1루수, 지명타자에 선수들이 몰려있다"며 "미네소타가 트레이드 마감 시한까지 교통정리를 하지 않는다면 박병호의 복귀는 로스터가 확장되는 9월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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