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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포항지발협 회관 준공식

차동욱 기자 입력 2022.12.24 22:38 수정 2022.12.24 22:53

지역발전.시민화합...‘복지 포항건설’ 자임
11.15 촉발지진 범대위 주도적 역할 담당

↑↑ 준공식-테이프커팅<포항지발협 제공>

사단법인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회원들의 40년 숙원사업인 회관을 새롭게 마련해 드디어 준공식을 개최했다.

1982년 2월 9일 포항지역개발 촉진회를 창립하고 ‘뜻있는 구안지사(具眼之士)여, 지식인이여, 근로대중이여 하나로 결집된 힘으로 향토 포항 육성 건설에 정혼을 모아 일사불란하게 총진군하자’는 발기 선언문을 채택해 초대 민선시장을 지내신 박일천 회장님을 비롯한 발기인 10명으로 출발해, 1988년 3월 29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로 명칭을 개정해 활동해 온 지, 벌써 40년이 됐다.

회관 건립은 허상호 직전회장이 10억원을 희사해, (구)포항역 인근 대흥동 717-1번지를 매입하면서 회관 건립의 초석이 마련됐다.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관은 건축면적 97.7평, 연면적 344.9평의 4층 건물로써, 총 사업비가 35억원이 소요됐으며, 73명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22억원의 회관건립기금을 마련했다.

지난 40 여년 동안 포항지역발전협의회는 4년제 대학 유치, 한국은행 포항지점 승격, 포항~서울 항공 노선 개설, 영일만 신항 건설, 대구지법 포항지원·대구지검 포항지청 신설, 포항~대구 고속도로 개설, 등 지역 굵직한 현안들을 건의하고 실현시키며 지역민들과 애환을 함께 해 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이라면 당연, 포항지역 11·15 지진원인 규명과 특별법 제정을 이끌어 낸 11.15 촉발지진 범시민 대책위원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 일이다.

공원식 포항지역발전협의회 회장은 “회관 준공을 계기로 더욱 심기일전하여 지역발전과 시민화합은 물론 복지 포항건설에 본 협의회의 역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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