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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이철우 지사, 원희룡 국토부장관에 현안사업 건의

신용진 기자 입력 2022.12.27 15:37 수정 2022.12.27 15:44

원희룡 장관과 간담회, 획기적 미래 먹거리 사업 발굴
GB해제 권한 이양, 신공항 등 각종 SOC사업 지원요청

↑↑ 시도지사협의회의 광역권_전세피해_지원센터_설립_협의를_위한_간담회 모습.<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 지사가 지난 26일 시·도지사협의회대회의실에서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개발제한구역 해제·조정 등 현안 사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철우 시·도지사협의회장을 비롯한 임원단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및 국토도시실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열린 제51차 총회 후속 조치 일환으로 마련됐다.

주요 건의내용으로는 시·도지사에게 권한 위임된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을 비수도권에 한해 30만㎡에서 100만㎡까지 확대하고 해제가능 물량 범위 내에서 시도지사가 자율적으로 해제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요구했다.

협의회와 별도로 이 지사는 경북지역발전 및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대경신공항 조기건설 ▷대경 광역철도(서대구~의성)건설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추진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김천~구미)건설 등 경북 SOC사업 5건에 대해 국토교통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은 원전·수소·백신산업 육성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주 SMR, 울진 원자력수소, 안동 생명그린밸리 산단이 후보지로 선정되도록 요청했다.

대경신공항 조기 건설의 경우 중남부권 물류경제공항과 글로벌 공항경제권의 핵심 축으로 성장시켜 나가기 위해 장래 항공수요를 반영한 스마트 공항 건설과 미주노선 및 대형기 취항 등 장거리 운항이 가능한 활주로 3.5km이상 규모로 건설되도록 요청했다.

대경 광역철도(서대구~의성)건설은 신공항 활성화에 최대 시급한 과제로 서대구~의성간 66.8㎞, 2조 444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으로, 현재 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중으로 이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건의했다.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추진 요청 건으로 통합신공항 이전지의 연계 도로망구축과 접근성을 개선하고 포항·구미국가산단 산업물류 수송의 원활을 도모하기 위해 구미~군위간, 중앙고속도(읍내JC~군위JC)확장, 중부내륙고속도(김천JCT~상주JCT), 포항 기계~신항간 총 4건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착수 내용이다.

대구권 광역철도 2단계(김천~구미)건설은 김천~구미간 22.9㎞구간의 경부선 기존선로 여유 용량을 활용해 대경 메가시티 기반을 마련하는 것으로 2023년 상반기 기본계획수립 및 설계 용역 추진을 건의하고 경산~청도간은 제4차 국가철도망수정계획 및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추진 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국가적 현안은 중앙과 지방이 힘을 합쳐 해결하되, 중앙은 지방이 주도하는 지방시대를 실현하도록 각종 규제를 철폐하고 중앙의 권한을 대폭 이양해야 한다”며 “통합신공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판 뉴딜사업으로 도로철도 연계사업을 통해 대구경북 미래 100년의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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