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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서구 중리동 LPG충전소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해 소방당국과 국과수,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합동감식반이 현장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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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리동 LPG충전소에서 지난 11월16일 오후 5시 29분 경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는, 탱크로리 운전기사가 차량을 고정시키지 않고 시동을 켠 채로 가스 충전하다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관련기사 본지 11월30·17일자 참조>
탱크로리 운전기사는, 안전규칙에 따라 차량 위치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 충전 중 바퀴에 고정목을 설치하고 차량에 시동을 걸지 않거나 기어가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를 어긴 것이다.
또한 사고 원인 조사 결과 탱크로리 가스 충전 당시, 충전소의 안전관리자가 현장에 없었고 운전기사는 안전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도 파악됐다.
이번 LPG충전소 폭발사고로, 충전소 직원 6명 등 8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8명 가운데 40대 남성이 병원 치료 중 숨진데 이어 60대 남성도 치료를 받다 숨졌으며, 3명은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김봉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