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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세계로 도약하는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

차동욱 기자 입력 2022.12.28 13:51 수정 2022.12.28 13:51

세계적 배터리 허브도시, 바이오·수소 등 신산업 기반 조성
그린웨이 프로젝트 큰 성과, 철길 숲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철강에서 국가전략산업 허브도시로, 신산업 글로벌 도약
세계적 해양문화 관광도시 건설, 차별화된 관광생태계 조성

↑↑ 포항 항사댐 조감도.

↑↑ POBATT 배터리선도도시 국제 컨퍼런스 모습.

↑↑ 경북 이차전지 산학연관 혁신 거버넌스 모습.

↑↑ 안전도시 종합계획추진 발표 모습.

↑↑ 안전도시 종합추진계획도.

포항시가 새해에는 ‘세계로 도약하는 환동해 중심도시’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포항시는 그동안 ‘미래 신산업(배터리·바이오·수소·철강고도화+해양관광)’의 집중적 육성에 나서 결실을 거두고 있다. 이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신산업 허브도시’로 환동해권을 주도하는 세계적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 포항시는 지난 8년간의 신산업·친환경 핵심성과를 이어 받아 새해에도 시민과 함께 ‘안전·성장(경제)·환경·문화·복지’등 모든 시정 분야에서 더 큰 포항을 위한 위대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포항시는 첨단전략산업의 국가적 지원을 받는 ‘이차전지 특화단지’를 필두로 ‘배터리 글로벌 혁신특구’지정과 테슬라의 아시아 제2공장 유치에 성공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대한민국이 초격차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기여한다는 구상을 세워고 있다.

아울러 포스텍 연구중심 대학+스마트병원 설립에도 속도를 더하는 한편, 꿈의 신소재 ‘그래핀’과 로봇산업 등 융합 혁신의 4차 산업 기술 생태계도 더욱 넓혀 나갈 방침이다.

또한, 성공적으로 추진중인 친환경 녹색 생태도시 그린웨이 프로젝트 도시숲을 지속 확장해 사람중심의 걷는 것이 더욱 편한 ‘보행친화도시’이자 어딜 가든 숲과 정원이 편리한 ‘5분 녹색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아울러 환동해컨벤션센터 건립,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특급호텔 유치 등과 함께 시립미술관 2관, 역사박물관 건립 등 지역의 자연과 문화, 바다와 도심을 융합해 포항만의 특색을 더한 ‘관광의 길’을 개척 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기록적 폭우와 높은 만조가 겹쳐 발생한 태풍 힌남노의 교훈을 깊이 새겨 갈수록 잦아지고 강력해지는 기후위기에 대응해 새로운 기준의 방재 인프라와 정책, 제도를 대전환해 ‘안전도시 포항’에 속도를 낸다.

이강덕 시장은 “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코로나와 태풍 피해 극복 등 위기와 시련의 시기가 있었지만 시민들의 의지와 지혜를 모아 이를 극복할 수 있었고 신성장 동력 확보 등 기회를 만들 수 있었다”면서 “세계로 도약하는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만들어가는 길 역시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이 처음 취임한 2014년 이후 지난 8년 간 산업구조 다변화와 정주여건 개선 등 미래 100년 지속 가능한 포항을 위해 기반을 다지면서 거둔 성과도 눈부시다.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포스텍과 방사광가속기 등 포항만이 가진 저력과 첨단과학 인프라, 우수한 인재 등을 총망라하고 융합해 산업 구조를 다변화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도시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장기적이며 폭넓은 시야로 포항 발전을 이끌 ‘배터리·바이오·수소·철강고도화·해양관광’등 5대 핵심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유치와 육성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구체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먼저 차세대 배터리리사이클링 규제 자유특구(배터리), 강소연구개발특구(바이오신소재), 영일만 관광특구(도심해양관광) 및 포항벤처밸리(스타트업·벤처창업) 등 ‘국가전략 특구’로 연이어 지정되면서 포항의 신산업을 혁신할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토대로 핵심 신산업분야 뿐 아니라 해양관광·생태도시·도심재생 등에 걸쳐 다양한 결실을 거두면서 지역 산업·경제 생태계 및 시민 삶 향상을 위한 쾌적한 도시환경의 대전환에 성공하고 있다.

특히, ‘미래 산업의 쌀’ 배터리의 경우 에코프로, 포스코케미칼 등 앵커기업과 중견기업들로부터 4조 1,634억 원(12월 현재 MOU기준)대규모의 투자를 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한국에서 유일하게 배터리 핵심소재인 전구체와 양극재·음극재를 모두 생산하는 선순환의 밸류체인을 갖추고 있다. 포항 배터리특구는 전국 유일 3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K-배터리 일등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세계적인 코로나19와 고령화 등으로 성장이 가속화되며 주력산업으로 떠오르는 ‘바이오헬스산업’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바이오 연구 산업화 전초기지인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를 비롯해 포항 3대 바이오 혁신 플랫폼인 '포항지식산업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가 차례로 문을 열면서 바이오기업과 벤처창업 플랫폼을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특히, 포항은 연구중심 의과대학과 스마트병원 설립을 역점 추진하면서 의대 전단계인 의과학대학원이 출범하는 등 폭넓은 기반 조성을 통해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 견인과 시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수소산업’에서는 ‘수소연료전지클러스터’ 사업과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양대 축으로 대한민국 수소도시 표준모델을 제시 할 계획이다.

포항의 주력산업인 철강산업도 ‘산단대개조 사업’공모에 선정돼 노후산단이 첨단기술과 친환경이 더해진 신산업단지로 탈바꿈을 앞두고 있으며, 강관기술센터에 이어 고기능금속기술센터가 문을 열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친환경 녹색 생태도시로 전환하는 ‘그린웨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되면서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9.3㎞의 도심숲 철길숲은 지난해 영국 KBT가 선정하는 녹색깃발상, UN 해비타트의 아시아 경관상에 이어 최근 산림청의 대한민국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되는 등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세계적 철강도시를 넘어 미래 핵심 신산업들의 글로벌 허브도시로 성장을 이뤄내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미래 100년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혁신도시로의 도약에 속도를 더욱 내겠다”고 강조했다. 차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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