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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경제

김학홍 행정부지사, 내년 국비확보 ‘잰걸음’

신용진 기자 입력 2023.01.04 15:12 수정 2023.01.04 15:18

지역 국회의원실 방문, 내년 국비확보 협조 요청
예결특위 소속 의원 국비 확보 유공 감사패 전달

↑↑ 김학홍 부지사(좌)가 김영식_의원과 면담하고 감사패를_전달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4일 국회를 찾아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내년 국비확보에 대한 협조를 구하고, 올해 국비확보에 큰 힘을 보태준 예결특위 김영식·김병욱·정희용 국회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를 위해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가 국회를 방문했다.

또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국회의원회관에 있는 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 내년 국비확보 계획과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기재부와 중앙부처 설득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3년도 국비확보를 위해 김영식 의원은 경북 국비캠프를 자신의 사무실에 설치하고, 도와 시·군의 국비확보 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특히, 도의 핵심시책인 메타버스 관련사업의 국비 반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한류메타버스 전당(2억), 메타버스데이터센터 구축(5억), 메타버스 콘텐츠 연구(거점)기관 설립(5억원) 등 '메타버스의 수도 경북'을 실현하기 위한 디딤돌 예산을 확보하는데 핵심 역할을 했다.

김병욱 의원은 힌남노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포항의 피해 복구 및 재해 예방을 위해 지역이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되는데 앞장섰다.

또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포항의 철강기업에 대한 특별경영안정자금 1126억 원, 통합관제센터 구축·물류 플랫폼 구축·차수벽 등 기반시설 강화사업 100억 원, 산단 빗물 펌프장 설계비 5억 원 등 1231억 원의 산업위기선제대응 관련예산도 신규 반영시켰다.

정희용 의원은 경북 유일 예결위 계수조정소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현안사업 예산이 국회를 통해 증액(신규반영) 될 수 있도록 컨트롤 타워 역할을 했다.

특히, 첨단 농기계 실증 랩 팩토리 조성(24억 원), 국립참외연구소 건립 타당성조사(2억 원), 낙동강 문화권 에코뮤지엄 조성(3억 원), 심해과학연구센터 건립(4억 원) 등의 신규 사업 국비확보와 도담~영천중앙선 복선전철 2572억 원(국회 증액 234억),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 1786억 원(국회증액 100억) 등 대형 SOC 사업이 국회를 통해 증액되는데 중추 역할을 했다.

그 결과, 경북도는 국회 심의과정을 통해 2481억 원을 증액시키며 10조 9514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국비를 확보할 수 있었다.

향후, 경북도는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기관간 협조체계 구축,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 등 예산 순기에 따른 단계·사업별·실국별 대응전략을 수립해 지방시대를 이끌어나갈 국비확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 행정부지사는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과 시·군 모두가 한 뜻으로 협력해 국비 11조 원 확보 목표를 달성했다”며 “내년 국비확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 시·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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