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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지방시대 주역은 지방 정부가 돼야”

신용진 기자 입력 2023.01.08 09:37 수정 2023.01.08 12:51

李 지사, 지방 4대 협의체장 신년간담회 ‘연대’ 약속

↑↑ 지방4대_협의체장_신년간담회(왼쪽부터_최봉환__김현기__이철우__조재구)<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지난 6일 오후, 도청에서 지방 4대 협의체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년 간담회를 가졌다다.

이날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장(이철우 경북지사),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김현기(서울시의장),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조재구(대구 남구청장),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 최봉환(부산 금정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각 단체 대표들은 계묘년 새해 덕담을 나누며, 지방 4대 협의체 간 강한 연대를 통해 올 한해를 ‘지방시대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실질적, 획기적 진전을 이뤄내는 해’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

또 지난 달 23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제51차 총회 결과를 함께 공유하고 특히, 4대 협의체가 공동 구성하는 중앙지방협력회의 지방지원단 설치·운영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올 1분기 개최 예정인 대통령 주재 제3차 중앙지방협력회의 주요 안건과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각 단체 간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다.

경북도는 지방시대를 주도해 타 지방정부의 성공모델이 되기 위해 올 1월 1일자로 분권·균형·인구·청년·외국인 정책 등 아우르는 지방시대 정책국을 신설했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안 통과 전이라도 정부는 공공기관 이전을 실시해야 한다”며, “기회발전 특구 및 교육 자율특구에 대해 특구지정을 중앙정부가 결정할 것이 아니라 지방정부가 계획하고 실시할 수 있도록 권한을 이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나와 한 약속인 자치조직권, 토지개발구역 해제 등을 지켜 지역이 주도하는 지방시대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철우 지사는 국회의원시절부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지방시대를 강조해 왔으며, 윤석열 정부의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부처장관 및 국회의원들을 만나며 지방의 각종 규제 및 권한이양을 위해 뛰며 실질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신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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