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경제

‘구미 반도체허브 구축’ 韓 미래 새롭게 만든다

신용진 기자 입력 2023.01.12 10:18 수정 2023.01.12 15:52

경북,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총력 대응
국회서 ‘구미 반도체 특화 단지 유치 포럼’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전략·방향 제시

↑↑ 구미_반도체_특화단지_유치_국회토론회<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12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반도체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경북도, 구미시, 경북도의회, 구미시의회, 경북 반도체산업 초격차 육성위원회가 주관했다.

이날 이철우 경북 지사, 주호영 국힘 원내대표, 양향자 국힘 반도체특위 위원장, 양기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공급망정책관, 김장호 구미시장, 안주찬 구미시의장, 백홍주 원익큐엔씨 대표이사 등 중앙·지방 정재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반도체 특화단지는 전국적으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국가전략기술 보유기업의 사업화 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 및 산업장비 지원, 산업단지의 용적률 1.4배 상향, 특화단지 입주기업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 법무 컨설팅 등 기술혁신 성과물의 해외 수출 촉진 등을 통한 판로 개척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런 지원 조건으로 기업투자 여건 개선과 특화단지의 기업투자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산·학·연·관 반도체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발전방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주제발표에서는 이현권 금오공과대 교수가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전략을 발표하며 반도체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장웅성 산업퉁상전략기획단장을 좌장으로 양기욱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 정연길 한국세라믹기술원장, 전재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연구지원본부장, 이종수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대외협력부회장이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 대한 패널 토론이 펼쳐졌다.

김영식 국회의원은 “지난 11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K-반도체 전략에 반도체 소재·부품 기업이 모여 있는 구미를 포함시키고, 반도체 특화단지 단지로 조성할 것을 공식 요청했다”며 “국힘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간사로서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정책, 입법 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구자근 국회의원은 “구미 국가산단은 반도체 생산을 위한 최적의 투자입지와 지원시설을 갖추고 있고 통합신공항과 KTX 노선추가 등 교통SOC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반도체특화단지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핵심기술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토론회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지역의 혁신역량을 결집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구미는 추가 비용없이 기조성된 반도체 산업 기반으로 신속한 반도체 공급망 구축과 초격차 달성 성과 도출이 가능하다”며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반도체 특화단지가 경북(구미)으로 지정되면 혁신 생태계 구축과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다”며 “도는 구미를 중심으로 반도체산업 허브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롭게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신용진·김철억 기자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