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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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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경찰청, 대구교육청·경찰청이 지난해 청렴도 평가와 부패방지 시책 평가를 종합한 종합청렴도 조사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관련기사 2·4·
6·9면 참조>
국민권익위원회가 26일 지난해 행정기관, 공직유관단체, 국공립대학, 공공의료기관 총 569곳을 대상으로 한 종합청렴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처음 적용된 종합청렴도는 공직자·국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 체감도와, 기관의 반부패 노력을 평가한 청렴 노력도를 합산 후, 기관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 평가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산정됐다.
이번 발표에서 경북도는 2등급, 대구시는 4등급으로 평가됐다. 대구교육청은 2등급, 경북 교육청은 3등급에 속했다.
대구경찰청과 경북경찰청은 나란히 2등급 이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경주와 대구 북구가 1등급에 오른 반면, 문경·봉화·울릉·울진 등은 최하위인 5등급을 받아, 꼴찌를 기록했다.
구미와 포항, 성주, 예천, 대구 달서·동구·수성·중구는 각각 2등급을 차지했다.
경산·김천·안동·영주·영천·고령·청도·청송·달성·대구 서구는 3등급을, 상주·군위·영덕·영양·의성·칠곡·대구 남구는 4등급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지방공사·공단 부문에서 경북 개발공사 3등급·대구도시개발공사 4등급, 국·공립대학 부문에서 대경 과학기술원과 안동대가 3등급·경북대와 금오공과대가 4등급, 공공의료기관에서 경북대 치과병원 2등급·경북대병원은 4등급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아우르는 새로운 종합청렴도를 평가한 결과 공직 유관단체가 85.7점으로 가장 높았고, 기초자치단체(76.6점), 국공립 대학(75.2점), 공공의료기관(75.9점)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각급 기관의 반부패 노력의 결과물이자 향후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평가하는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다"며, "새롭게 시작된 종합청렴도 평가가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고 국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신뢰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봉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