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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경북도, 공직사회 청렴·혁신 '청렴특별도' 지향한다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3.01.28 11:06 수정 2023.01.29 10:13

권익위 종합청렴도 3년 연속 전국 최고 ‘2등급’달성

우리사회를 움직이는 것은 공직자들이다. 공직자들이 보다 청렴할 때에 사회도 비례적으로 청렴하다. 공무원들의 청렴도는 바로 우리나라의 청렴도와 비례한다. 2020년 11월 국민권익위 청렴연수원이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9월 2~12일, 14세에서 69세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공정성에 대해 응답자의 54.0%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공정하다’는 응답은 9.5%에 그쳤다. 공정과 청렴은 다 같은 ‘가족유성의 개념’이라고 할 때에, 공정과 청렴은 바닥권이다.

2021년 12월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서 경북도는 내부 청렴도에서 2등급에 속했다. 2020년 1월 독일 베를린에 본부를 둔 국제투명성기구(TI)의 한국 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에 따르면, 한국은 100점 만점에 작년보다 2점 높은 59점으로 다시 역대 최고점을 받았다. 국가 순위는 2년 연속 6계단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국 중에서는 작년보다 3계단 오른 27위였다.

국민권익위 주관 2022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결과에 따르면, 경북도는 17개 시·도 중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2020년도에 2등급 달성 후 3년 연속 청렴도 상위권을 달성했다.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중에는 1등급이 없었기에, 2등급이 상위등급에 해당한다. 이번 평가는 이해관계자 설문조사 위주의 청렴도 측정에서 나아가 기관별 개선노력 실적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객관적인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인 부패실태 평가를 강화한 종합청렴도 평가로써 2022년부터 개편돼 시행됐다.

경북도는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최근 3년간 연속해 2등급 이상의 평가를 받은 시·도는 경북과 제주 뿐이다. 2022년 변경된 청렴도 평가 체제하에서 2등급 이상을 연속 유지한 기관도 경북 포함 2개 시·도 뿐이었다. 경북도는 명실상부한 청렴도 상위권기관으로써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경북도는 이철우 경북 지사 취임 후 ‘청렴은 공직자의 기본이다’는 도정으로 전 직원이 청렴의식을 가지고,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한 결과로 청렴도의 꾸준한 상승으로 3년 연속 종합청렴도 상위권을 유지해 올 수 있었다.

경북도는 2022년 ‘청렴특별도 경북도’라는 비전 아래 전년도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와 경북도 자체 청렴도 평가 결과 및 대내외 환경 변화를 바탕으로 SWOT분석했다. 제도화된 청렴환경 조성, 소통과 교육으로 청렴마인드 정착, 인센티브와 홍보로 청렴문화 확산, 위험요소 제거로 취약분야 개선의 4대 전략을 추진했다. 조직 내 세대 간 청렴도 인식 차를 개선하고자 도지사와 MZ청렴리더 간 간담회도 개최했다. 다양한 교육 플랫폼을 활용하여 팝업교육관,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화상교육, 메타버스 청렴퀴즈 월드컵 등 세대별 맞춤 교육 콘텐츠를 제공했다.

공사 감독 및 관리 분야의 청렴도 개선을 위해 ‘청렴도민감사관’과 공동으로 찾아가는 ‘청렴기동대’를 가동했다. 사업 현장 관계자와 반부패․청렴 공감대를 형성했다. 도 청렴시책과 각종 신고 제도를 홍보하는 활동을 추진했다. 지난해 시행된 이해충돌방지법의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했다. 출자·출연기관 청렴도 평가로 산하기관의 청렴도 향상에 노력했다. 도와 시․군 청렴동반상승협의회 운영과 시․군에 대한 청렴 멘토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이철우 경북 지사는 현재의 청렴 역량에 안주하지 않고, 공직자들이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특별도 경북도’를 만든다. 청렴도서 1위가 없다고 해서, 2위가 1위가 되는 것이 결코 아니다. 경북도는 지금부터 행정력을 다하여, 도민들이 체감하는 청렴도 ‘1위 최상위권’을 달성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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