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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지역의 어느 한 식당에서 착한가격업소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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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서민경제 부담완화와 물가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착한가격업소 이용에 적극 동참한다.
27일 시에 따르면 올 3월부터 시 전체 부서별로 월 1회 이상 ‘착한가격업소 착한 소비하는 날’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에 시 직원들은 월 1회 이상 자율적으로 점심식사, 회식 등을 활용해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면서 업체를 홍보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각 부서별 실적을 비롯해 목욕탕 및 이‧미용실을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실적도 가산점으로 인정해 연말 우수부서의 온누리 상품권 제공 등의 다양한 지원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란 요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사업에 대해 저렴한 가격, 깔끔한 위생, 품질상태 등 일정기준을 충족하고, 현지실사 등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선정하는 제도이다.
현재 경주 착한가격 업소는 외식업 21곳, 미용업 2곳, 목욕장업 3곳 등 총 26곳이 지정 됐으며, 업소현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공지사항)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희망물품 인센티브 △쓰레기봉투 지원 △상수도요금 감면(월 최대 30톤) △착한가격업소 인증 LED표찰 제작 △화재안전점검 △방역소독 등 연간 520만원의 혜택을 볼 수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착한가격 업소 일제정비를 실시해 신규 업소를 확대 발굴해 운영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3고 현상과 코로나19 등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에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들도 착한가격업소 이용에 적극 동참해 지방물가 안정과 경제활성화에 힘을 보태 달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