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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진어린이놀이터 조감도<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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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아동권리 NGO단체의 자문은 물론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아이디어를 반영한 신개념 창의·힐링 놀이터가 경주에 들어선다.
2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 황성동 1164번지 소재 현진어린이공원을 지역주민 친화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지난달 27일 ‘현진어린이놀이터’ 착공에 나섰다.
앞서 시는 지역 어린이공원 내 43개 놀이터 중 인구밀집도와 시설개선도 등을 감안해 필요한 현진어린이공원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 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은 ‘경상북도 어린이놀이터 공모사업’으로 총 사업비 5억원이 투입되며, 완공은 오는 9월이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착공 전부터 주민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해 왔다.
특히 아동 전문가 자문을 위해 지난해 2월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황남초 학생 17명으로 구성된 참여단과 주민·교사·아동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협의체와 워크숍을 4차례 개최하는 등 주민참여형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이 같은 주민참여를 통해 기존 틀을 깨고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조합놀이대, 트램폴린, 스파이더네트 등을 설치하는 ‘설계안’을 지난해 12월 최종 확정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시공과정에도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협의체와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현진어린이공원 놀이터 조성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 증진 및 모험심과 호기심을 높여주는 아동 친화적 놀이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2022년 개장한 첫 번째 참여형 놀이터인 월성어린이놀이터의 큰 호응에 힘입어 현진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모사업 및 예산 확보를 통해 어린이공원 내 놀이터를 아동과 시민의 의견이 반영된 참여형 놀이터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