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의 한천교가, 올해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 노후 기반시설 성능 개선지원 시범 사업에 선종 돼 보수에 들어간다. 예산은 국비 2억 50000만 원이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올해 노후기반시설 성능개선사업으로 전국 8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의 집행을 위해 총 25억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그간 노후기반시설 성능개선 시범사업은 지자체의 노후된 기반시설 성능개선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1년부터 추진해 왔으며, 그간 18개 사업에 45억 원을 지원하면서 시설물 안전등급을 향상(1~3단계)시키는 등 국민생활 안전 확보에 기여해왔다.
한편, 시설물 안전등급은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 E(불량)로 구분된다.
올해 시범사업은 지난 1월 16일부터 한 달간(~2.17)공모했으며, 접수된 9개 지자체 32개 사업가운데 8개 사업에 대해 25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됐다.
국토부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신청시설의 성능개선 필요성, 기반시설 관리노력, 사업 추진의지 등을 평가하고 성능개선이 보다 시급한 시설을 위주로 선정했다
해당 시설들은 시설물안전법 등에 따른 안전등급이 낮고, 준공된 지 오래돼 위험도가 높아 성능 개선이 시급한 노후시설로, 국토교부는 지자체가 연내 성능개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할 계획이며, 국토안전관리원에서는 시설 점검 컨설팅 등도 시행 할 예정이다.
국토부 김규철 기술안전정책관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기반시설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자체도 기반시설의 체계적 관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불어 사회기반시설의 성능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설을 활용 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기반 시설이란 기반시설관리법 상 15종 기반 시설로, 도로·철도·항만·공항·수도·전기·가스·열 공급·통신·공동구·송유·하천·저수지·댐·하수도 시설 등이다. 황원식·김봉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