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는 지난 26일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에서 노인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네잎클로버 이동상담소를 운영했다. 네잎클로버 이동상담소는 지자체·경찰·상담소와 이웃이 함께 관심을 갖고 노력하여, 드러나지 않는 가정폭력을 발견하고 피해자를 보호·지원하는 활동이다. 이 날 예천경찰서와 1366센터(문경열린종합상담소), 노인보호전문기관 상담원이 노인대학을 방문하여 직접 상담을 하고, 노인학대 112신고요령과 더불어 피해자 보호 및 절차안내를 했다.네잎클로버 이동상담소에 참여한 한 노인대학생은 예천은 가정폭력 상담소가 없어 상담하기 어려웠는데, 직접 방문하여 이야기를 들어주니 내 편이 생긴 것 같이 좋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양호 서장은 상담소 운영을 1회성이 아닌, 주민들이 상담을 요청하거나 위기가정을 발견했을 때 언제든지 방문해 상담·지원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예천=황원식 기자hws63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