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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현장과 진화에 나섰던 장병들.<경주소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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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경북내에서 산불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경계근무 중이던 장병들이 신속한 대응에 나서 산불을 진화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육군 50사단 경주대대 한재경 중령과 장병 6명은, 지난 3일 오후 6시 경 부대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갈쿠리와 소화기 등을 챙겨 현장으로 달려가 초기에 불길을 잡았다.
산불 현장에는 당시 초속 5~6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인근으로 확산 될 위험이 컸다.
장병들은 "시민의 신고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었다.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군인의 임무를 다한 것 뿐"이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