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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

마음밭 가꾸는 ‘생생 인성교육’

이창재 기자 입력 2017.05.29 16:46 수정 2017.05.29 16:46

청송 진보초, ‘교장선생님과 함께 모심기 체험’청송 진보초, ‘교장선생님과 함께 모심기 체험’

청송 진보초등학교(교장 이성호)는 최근 학교 내에서 모심기 체험을 실시했다.진보초는 지난 26일 전교학생회 임원들과 이상호 교장이 함께하는 모심기 체험활동을 가졌다.이 체험활동은 옛날과는 달리 직접 모심기를 할 기회가 적은 초등학생들에게 자신의 손으로 직접 모심기를 경험해봄으로써 식탁 위에 올라가는 쌀밥이 얼마나 많은 과정과 시간을 거쳐 탄생하는지 알고 농부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이상호 교장의 모심기에 대한 설명 후 학생회 임원들이 직접 모를 심어보는 순서로 진행했다.학생들이 교장의 설명을 경청하며 친구들과 배려하고 협력하면서 모심기 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내었다.체험에 참가한 학생회 임원들은 “집에서 먹는 쌀이 이렇게 만들어지는지 눈으로 보는 건 처음이라 정말 신기했어요”라며 “모심기 한 것이 잘 자라고 있는지 어떻게 자라는지 시간 날 때마다 와서 확인 해보아야겠어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체험활동을 직접 진행을 한 이상호 진보초 교장은 “지식을 교실 안에서만 획일적이고 단면적으로 가르치기보다 직접 만지고 느끼고 경험해 본다면 보다 높은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이런 활동을 하면서 친구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협동할 수 있는 체험활동을 많이 기획하여 살아있는 생생 인성교육, 마음밭을 가꿀 수 있는 교육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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