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오미자6차산업화 사업단(단장 박진석)은 2017. 5. 29(월) 10시30분부터 문경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오미자 1차(생산농가), 2차(가공업체), 3차산업 (유통·체험·관광) 관계자 80명이 모인 가운데 문경오미자 발전방향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2014년 이후 전국단위의 오미자 재배면적 확대와 이에 따른 생산량 증가 및 경제 불황으로 인한 내수 소비 위축 등으로 오미자 판매 감소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생산자, 가공, 유통, 로컬푸드 등 1·2·3차가 연계협력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오미자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전략을 제시함으로써 문경오미자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성지은 박사로부터 문경오미자산업의 혁신 시스템에 대한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박진석 농업기술센터소장, 주상대 오미자생산자협의회장, 이종기 오미자가공업체협의회장, 김경란 가공업체 부회장, 박종락 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임성규 유통사업단장, 이원영 경북대 교수, 서윤정 정앤서 컨설팅 대표 등 8명의 문경오미자 발전 방향에 대한 지정 토론이 있었으며, 자유 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장수도시인 문경시가 1인당 지역내 총생산 증가율이 전국 평균의 1.5배 이상이면서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웃도는 초고성장·초고령지역이므로 고령화사회에 대비한 지역성장을 위해 농업 6차 융·복합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의 농특산품의 부가가치 증대 등 농촌·농업 부문의 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로면 박경호(오미자생산농가)씨는 “문경대표 농산물인 오미자가 잘 되어야 문경의 다른 농산물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고, 우리 농업인들의 소득이 향상되어야 경기도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오늘 워크숍이 매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자주 1·2·3차산업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 문제점을 얘기하고, 소통하는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문경=오재영 기자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