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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치

北 핵·미사일 도발 강력 견제

뉴시스 기자 입력 2017.05.29 18:48 수정 2017.05.29 18:48

美 핵항모 칼빈슨·로널드 레이건 동해서 첫 합동훈련美 핵항모 칼빈슨·로널드 레이건 동해서 첫 합동훈련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과 로널드 레이건이, 일본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NHK가 29일 보도했다.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 당국자는 한반도 주변 동해에 이미 전개한 칼빈슨에 더해 로널드 레이건이 곧 합류, 함께 훈련을 펼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미국 핵 항모 2척이 한반도에 인접한 동해에서 합동훈련을 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으로,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 도발을 거듭하는 북한을 강력히 견제하기 위한 목적이 있다고 NHK는 지적했다.또한 칼빈슨, 로널드 레이건과는 별도로, 미국 서부 워싱턴주 해군기지를 모항으로 하는 항모 니미츠가 6월1일 출항해 중동지역으로 가는 도중에 서태평양 지역을 통과할 예정이라고 한다.다만 복수의 당국자는 니미츠가 칼빈슨과 임무 교대를 하도록 돼있어, 현 시점에는 이들 핵항모 3척이 동시에 한반도와 일본 등 동북아 주변 해역에 전개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앞서 아사히 신문은 27일 미국 해군이 니미츠를 서태평양에 파견하기로 했다며, 같은 지역에 핵 항모 3척을 동시에 전개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북한의 도발을 경계한 미국은 지난 4월 말부터 동해에 칼빈슨 항모전단을 투입했고, 로널드 레이건 항모전단도 이달 16일 모항인 요코스카(橫須賀) 해군기지를 떠나 동해로 이동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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