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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대학/교육

경북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영남대·포항공과대

김봉기 기자 입력 2023.03.21 10:37 수정 2023.03.21 15:48

농식품부 ‘천 원의 아침밥’ 선정
전국 대학생 68만 대상, 41개교

↑↑ 선정 대상 모 대학의 천원의 아침 밥상 예시.<농식품부 제공>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선정하는 ‘천 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경지역에서는 경북대·대구가톨릭대·대구대·영남대·포항공과대가 선정됐다.

지난 20일,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총 68만 4867명의 대학생 지원을 목표로 하는 ‘천원의 아침밥’사업 참여대학 41개를 선정했다.

선정된 41개 대학은 서울·경기·인천 11개교(서울대, 인천대 등), 강원 4개교(강원대, 상지대 등), 대전·충청 6개교(충남대, 순천향대 등), 대구·부산·울산·경상 12개교(경북대, 부산대, 포항공과대 등), 광주·전라 8개교(군산대, 전남대 등)이다.

한편, 최근 대학생의 식비 부담이 높아지며 올해 전국 대학의 ‘천원의 아침밥’사업 참여 열기가 높아져 대학의 총 신청 인원수가 당초 계획된 50만 명을 크게 넘어섰다.

이처럼 대학생과 학교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농식품부는 추가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 예산을 확대 편성해 지원 인원수를 68만 명으로 대폭 늘렸다.

예산은 지난 22년 28개교 5억 7000만 원에서, 올해 41개교 7억 2800만 원으로 증액됐다.

‘천원의 아침밥’은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식사를 1000원에 제공해 젊은 층의 아침식사 습관화와 쌀 소비문화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대학교와 함께 공동 지원해, 대학생에게 쌀과 쌀 가공식품을 활용한 양질의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동시에 쌀 소비 확대 및 학생 식비 부담을 낮춘다.

한편 대학생들은 싼 값에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사업을 반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설문조사(28개교, 5437명)결과,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98.7%에 이르렀으며,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아침밥의 중요성을 느꼈다’는 의견도 91.8%였다.

이에 농식품부는 대학별 재학생으로 구성된 서포터즈 운영을 지원하고, 우수학교·서포터즈를 선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전한영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의 취지는 아침밥을 먹는 건강한 식습관 형성으로 쌀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고물가 시대에 학생들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을 확대하는 등 세대별 맞춤형 쌀 소비문화 형성을 다각적으로 지원해 쌀 소비 확대를 통한 쌀 수급 균형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봉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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