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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 인사/부고/위촉

가정의 달 ‘아버지’소재 많아

권태환 기자 입력 2017.05.29 20:11 수정 2017.05.29 20:11

영해고등학교 교내 시감상 표현대회영해고등학교 교내 시감상 표현대회

영덕 영해고등학교(교장 박재복) 시청각실에서 지난 23일 교내시감상표현대회 본선이 열렸다. 5월 1일부터 12일까지 시감상문 쓰기를 통해 예선을 치른 후 선발된 15명의 학생들이 본선에서는 청중들을 상대로 자유 말하기 방식으로 시에 대한 자유로운 소감을 밝혔다. 본선에 진출한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선택한 시 작품을 문학 해석의 관점에 따른 감상평 및 해석, 작품과의 개인적 · 사회적 관련성 등을 중심으로 발표 내용을 준비했다. 발표 시간은 1학년은 4분, 2학년은 5분, 3학년은 6분으로 제한을 두어 해당 시간에 청중을 몰입하게 만들고 내용에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발표 작품과 관련된 사진 자료, 삽화, 파워포인트,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발표함으로써 청중으로 하여금 더욱 활발한 작품 이해를 이끌어냈다.본선 진출자들은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대상으로 감상 결과를 발표했다. 그중에서도 '당신에게 말 걸기'(김아현, 김민철 학생), '담쟁이'(김예나 학생), '향수'(신은경 학생) 등의 작품을 감상 후, 시의 내용과 자신의 삶을 관련지어 내면화한 학생이 많았다. 또한 가정의 달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게 '아버지의 마음'(조미나 학생), '두꺼비'(최혜림 학생), '결빙의 아버지'(김정효, 박효천 학생) 등 아버지를 소재로 한 작품이 무려 4편이 있었다. 작품들은 발표자의 진정성 있는 발표 태도와 인상적인 해석으로 많은 학생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발표에 감동을 한 일부 학생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 대회 결과 1학년 금상-김아현, 은상-신재은, 동상-김민철, 조미나2학년 금상-최혜림, 은상-김규리, 김예나, 동상-임형준, 김원준3학년 금상-김정효, 은상-이동훈, 전재승, 동상-박효천, 서미래, 신은경영덕=권태환 기자kth5054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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