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017년도 첫 할매할배의 날 기념행사를 지난달 30일 은풍면사무소 전정에서 은풍면 새마을협의회(회장 도호섭)와 새마을부녀회(회장 장숙자)를 비롯해 재대구은풍면민회(회장 최종수)주관으로 개최했다. 식전공연으로 은바람 난타 동아리팀의 신명나는 난타로 문을 열었고, 은풍골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흥겨운 치어리딩, 장수어르신 은수저 전달식, 우갑년씨와 김수동씨의 구성진 노래선물, 은풍어린이집 원아들의 깜찍한 율동과 어르신 운동체조팀의 건강체조 시범으로 즐거운 축제가 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은풍초등학교 전교생이 참석해 할매할배의 날이 열리게 된 뜻 깊은 의미와 어르신에 대한 효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으며, 행사장 주변에는 화목한 3대가족 사진을 전시해 많은 볼거리를 제공했다.행사장을 찾은 서문화 부군수는 핵가족화 되는 사회에서 효는 가족문화의 든든한 뿌리가 되고, 어른을 공경하고 자녀 세대를 이해하는 마음이 가정과 지역을 밝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며, 세대 간의 소통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를 손자녀들이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기대해 보며 함께 참여하면서 정담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예천=황원식 기자 hws636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