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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사설

대구·경북 RIS 미래차 전환부품사업단

홈페이지담당자 기자 입력 2023.03.27 07:55 수정 2023.03.27 08:19

'지역 우수 인력 수도권 유출 막는다'

우리 시대는 현대와 미래가 상호간에 도움을 주고받고, 또 영향을 주면서, 발전을 모색하는 시대다. 도로는 아직까지 내연기관의 자동차와 총칭 미래차가 동시에 달린다.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미래 자동차 핵심 인재 3735명 양성을 위해 315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9월 ‘자동차산업 글로벌 3강 전략’에서 2030년까지 전기·수소차, 자율 주행차 등 미래차를 집중적으로 육성했다.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SDV)로 바뀌는 추세에 대응해, 20개 대학교에서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교육했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1 ‘전력 기반차 e-DS(e-드라이브시스템) 핵심부품 산업 육성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국비 160억 원을 확보했다. 미래차 부품에서 전기구동시스템 부품산업을 육성한다. 지역 자동차 부품사들이 미래차 구동계 부품 관련 분야로 주력 생산 품목을 전환한다. 이에 필요한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2022년 한국자동차연구원의 자동차 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자동차 업계의 성공적인 미래차 전환을 위해서는 현재 상당한 고용 비중을 차지하는 2∼3차 부품 협력사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지난 24일 경북도와 영남대 미래차 전환부품사업단이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미래차 전환부품사업단 성과공유 ‘페스타’(festa)를 개최했다. 이번 페스타는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미래차 전환부품 사업단의 지난 1년 간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참여주체 간 연계 및 협업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이달희 경제부지사, 배한철 경북 도의장, 이승호 대경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최외출 영남대 총장 등 17개 참여대학 총장, 지역혁신기관과 참여기업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주관은 미래차 전환부품사업 분야의 중심대학인 영남대 미래차 전환부품사업단이다.

이날 행사는 미래차 지역인재혁신포럼, 추진성과 전시회 및 성과를 공유했다. 지역혁신기관-대학 간 협력을 위한 밸류 체인(Value Chain)강화 세미나, 지역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미래차 지역인재 혁신포럼에서는 지난 1년 간 미래차 전환부품 사업단의 성과와 우수사례 발표로 시작했다. 경북도 지역인재 혁신 선포식서, 미래차 분야 인재양성과 사업주체 간 협업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이어진 성과 공유회에서는 1차년도 사업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2차년도 사업방향을 논의했다.

미래차 밸류체인 강화 세미나에서는 R&D 분야 연계협력을 위한 정보공유와 연구과제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참여기관·기업의 소개와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대상 취업 준비상담이 이뤄졌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VR체험 행사에서는 메타버스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미래차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정보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대경지역혁신플랫폼은 작년 7월 우수인력의 수도권 유출을 막는다. 인재의 지역정착을 위해 경북도와 대구시, 경북대와 영남대 등 23개 대학, 14개 지역혁신기관, 200개 기업이 뜻을 모아 출범했다. 경북은 미래차전환부품을, 대구는 전자정보기기를 핵심 분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대구·경북서 국내최대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대구, 경산, 영천, 경주)가 구축돼 있다.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미래차 전환에 대한 수요와 혁신기술에 대한 요구가 많음에 따라 미래성장 산업인 미래차 전환부품사업을 대구·경북지역 혁신플랫폼의 경북 핵심 분야로 선정했다.

이달희 경제부지사는 대구·경북 지역 연구기관과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이 상생 협력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한다. 미래차 성장의 기반은 소비자의 편리성에 달렸다. 미래차라도 전기차의 경우엔, 충전의 인프라구축이 잘돼야 한다. 이 같은 것이 미래차의 미래 발전의 노둣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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