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1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보건소 회의실에서 주 2회 월, 목요일 8회기로 보건소 등록환자나, 경로당을 통해 모집된 고혈압·당뇨병환자를 대상으로 심뇌혈관의 중요한 선행 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에 대한 조기 진단, 건강생활습관 등에 관련된 지역주민 영양관리(저염식이)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약물복용 실천, 소금 적게 먹는 방법, 스트레칭 및 가벼운 운동배우기, 스트레스를 날리는 웃음치료, 저염으로 하는 건강요리실습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방법 전달과 사전·사후 혈액검사 및 신체검사를 통해 프로그램 참여 전·후 결과 비교도 함께 실시된다.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김치, 젓갈, 된장 등의 소금함량이 높은 식품을 많이 섭취함으로써 나트륨을 과잉 섭취하고 있다. 이러한 나트륨 과잉섭취는 고혈압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 뇌졸중 등 심각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고, 노년층일수록 식습관 개선이 잘 되질 않고, 조금이라도 “싱겁게 드시면 맛이 없다”하여 식생활 개선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현재 우리나라 국민은 1인당 하루 평균 10-20g의 소금을 섭취하고 있는데 고혈압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권장량 6g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주민들의 식습관 변화와 심뇌혈관의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의 유병율을 감소시키고자 의성군은 저 염식 조리교실, 당뇨식단제 등 다양한 만성질환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 인식개선과 자가 관리능력 향상으로 건강증진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의성=김근수 기자kgs57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