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에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기 위한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을 비롯해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오는 6일 오전 10시 충혼탑에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보훈단체 임직원, 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여하는 ‘제62회 현충일 추념식’을 개최한다. 25일엔 민족 최대의 비극인 6·25전쟁을 상기하고 시민의 안보의식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6·25전쟁 67주년 행사’를, 시민회관에서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하고, 이어 27일에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훈을 선양하기 위한 ‘국가유공자 위안행사’가 열린다.또한, 생계가 어려운 국가유공자 90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한 가운데 2일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이, 고령이며 홀로 생활하는 6·25 참전용사와 전몰·전상군경 미망인 등 3가구를 직접 위문 격려한다. 이와 함께 보훈안보단체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보훈안보단체를 이끌어 나가는 단체장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보훈 예우 및 선양에 관한 다양한 방안 등에 관해 환담을 나눌 계획이다.아울러 경북북부보훈지청에서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자 17일 오전 10시 웅부공원을 출발해 안동역, 천리고가교, 시민회관까지의 호국 보훈 퍼레이드를 개최한다.6월에는 임하면 천전리에 위치한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3년간의 공사 끝에 개관한다. 한국독립운동의 발상지인 안동에 자리 잡은 이 기념관은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키는데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