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보건소(소장 권영삼)는 제30회 ‘세계 금연의 날’을 맞아 지난 31일 오전 10시부터 영양군청 앞 잔디광장에서 흡연자들의 금연 시도율을 높이기 위해 직장인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금연 홍보를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초등학생 40명, 보건소 직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청, 읍사무소, 농협을 직접 방문해 직원을 대상으로 금연홍보를 실시 한 후 군청 주위 길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군청 앞 잔디광장에서는 금연홍보체험관을 운영하여 폐 나이 측정 및 상담, 금연결심트리 달기, 금연볼링게임, 금연 성공 사례 전시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쳐 참여자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고 직장인들에게 금연을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군청의 한 직원은 “아이들이 기관을 방문하며 금연홍보를 하니 내 자식이 이야기 하는 거 같아 더 마음에 와 닿고 금연의지가 생긴다”며 “연초에 실패했던 금연을 오늘부터 다시 시작해봐야겠다”라고 금연의지를 밝혔다.권영삼 영양군보건소장은 “영양군이 올해 전국 최저 흡연율을 달성했지만 중년 남성들 사이에선 아직도 흡연율이 높아 이번기회에 직장인들이 금연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금연 성공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영양=이승학 기자aneiatif@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