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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단무지통에 전복 넣고 단무지값 낸 40대 ‘검거’

김경태 기자 입력 2023.04.05 13:35 수정 2023.04.05 13:35

바코드 없는 용품 골라 ‘통갈이’

경주경찰서가 5일, 식자재마트에서 전복 등 고가 식료품을 단무지로 결제해 훔친 혐의로 A씨(49)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31일 오후 2시 황성동의 식자재마트에서 결제 바코드가 없는 단무지 박스 뒷부분을 뜯은 뒤, 내용물을 다른 진열대에 올리고, 고가의 전복과 소고기 등을 담아 단무지 가격으로 결제했다.

경찰은 마측의 신고를 받고 5시간에 걸쳐 3월 한 달간의 내부 CCTV를 분석했다. 단무지 결제 영수증 등을 대조 한 결과, 24차례에 걸쳐 300만 원 상당의 범행을 확인했다.

또 A씨가 타고 온 차량을 파악해, 신원을 특정하고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A씨의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 할 방침이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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