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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일 산내 내일리 일원에서 식목일 행사 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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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제78회 식목일 맞아 지난 4일 산내 내일리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식목일 행사에는 김성학 부시장을 비롯해 경주시산림조합, 경주시새마을회,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경주임업후계자 등 단체와 시민 250여명이 참여해 임야 3㏊에 편백나무 4500본을 식재했다.
더불어 시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체리나무와 대봉감나무를 나눠주며 나무심기 운동을 독려했다.
이날 식재한 편백나무는 천연향균 물질인 피톤치드 발생량이 높고 미세먼지 저감능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재질이 단단해 내장재 등으로 활용도가 높은 경제수종이다.
시는 오늘 행사로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나아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기대한다.
한편 경주시는 푸른 숲가꾸기와 풍요로운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탄소저감조림사업과 내화수림대조성 등 총 5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이후 시행되는 첫 식목일 행사에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됐다”며 “최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피해 예방활동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