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9회 경주시 문화상 심사위원회’가 지난달 31일 경주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올해로 29회를 맞이하는 경주시 문화상은 문화·예술, 교육·학술, 사회·체육 분야별 향토문화 창달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자에게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써, 지난해까지 총 12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날 최양식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문화·예술, 체육, 언론, 전문의, 과거 수상자 등으로 구성된 경주시 문화상 심사위원회에서는, 문화상 후보로 추천된 4명의 후보자에 대하여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여▲문화·예술분야 권순채(왼쪽사진)▲교육·학술분야 이경섭(가운데사진)▲사회·체육분야 이득주(오른쪽사진) 등 총 3명의 최종 문화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먼저 권순채 문화·예술분야 수상자는 신라문화동인회 자료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신춘문예 신인작품상(2016), 문학세계 신인문학상(2005)을 수상하는 등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이경섭 교육·학술분야 수상자는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비뇨기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경주시 의사회장 공로상(2000), 대한비뇨기과학회 국내 임상부분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의료발전과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마지막으로 이득주 사회·체육분야 수상자는 경주시체육회이사로 재직 중이며, 경주시체육발전 유공(2004), 국민생활체육진흥 유공(2005) 등 향토 생활 체육진흥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경주시 문화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에 선정된 수상 대상자는 경주시청 및 (재)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에 발표되며, 시는 오는 8일 개최되는 경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자에게 상패 및 상금 각 300만원을 수여할 예정이다.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