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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시민안전 파수꾼 역할 ‘톡톡’

이상만 기자 입력 2017.06.01 20:04 수정 2017.06.01 20:04

경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 4주년 맞아경주시, CCTV 통합관제센터 개소 4주년 맞아

2014년 3월 개소하여 올해 4주년을 맞이한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팀장 손삼주)는 범죄예방 및 시민의 안전을 위해 묵묵히 파수꾼 역할을 다하고 있다.CCTV통합관제센터는 44명의 관제요원과 3명의 경찰관이 4조 3교대로 24시간동안 실시간으로 우범지대 등 곳곳을 모니터링하여 실제로 범죄행위 예방과 시민불편해결을 통해 경주 시민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 17일에는 영덕군에 거주하는 노인부부가 치매 및 치과진료를 위해 경주 동국대병원을 찾은 가운데, 먼저 진료를 받은 할머니(83세, 치매환자)가 15시경 할아버지(86세)가 치과진료를 받는 도중 실종됐다는 경찰서의 요청을 받고 주변을 집중 관제했다.관제센터는 곧 동국대 운동장 서쪽에서 정문으로 이동하고 있는 비슷한 인상착의를 한 할머니를 발견하고 경찰 수색팀에 통보 및 추적하는 등 실시간 공조를 통해 17시 6분 경 보호자에게 인계조치토록 도왔다.지난 27일에는 19시경 구황동 신라왕경 숲 공원주차장 내에서 남자 2명이 술을 마시고 각자의 자동차에 시동을 거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추적해 남촌마을 입구 및 내남면사무소 앞에서 차량을 적발 후 단속조치(음주수치 0.092%, 0.075%)토록 도왔으며, 음주운전 근절의 일선에서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경각심을 고취하는 데 일조했다.이 외에도 관제센터는 지난달 절도 3, 폭행 6, 음주운전 5, 화재예방 3, 주취자 발견 3, 청소년비행 1, 교통사고 1건 등 발빠른 신고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애썼다.손삼주 CCTV통합관제센터 팀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 강화를 통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범죄와 사고를 줄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향후 불법쓰레기투기 대응 관련 모니터링을 확대하여 깨끗한 도시환경을 만들고, 여성과 노약자들의 안심하게 다닐 수 있는 안심귀가 서비스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경주=이상만 기자 man10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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