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속되는 가뭄에 따른 영농철 물 부족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5일 가뭄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현재까지 관내 평균 강우량은 158.9mm로 작년(306.1mm)대비 51.9%이며, 저수지의 평균저수율은 60.7%로서 용수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가뭄위기관리 ‘경계’단계에 해당함에 따라 지난달 29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 총괄부서인 안전재난과를 비롯해서 농업용수를 담당하는 건설과, 농작물 관련 부서인 친환경농업과와 급수를 담당하는 상수도사업소 등 4개 부서의 긴밀한 협조로 가뭄 해소 시까지 가뭄대책 추진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문경시는 가뭄 피해 예방을 위해 현재까지 급수차를 동원해서 동로 석항3리(군마) 지역에 1일 2회씩(2t/1회), 4일에 걸쳐 운반급수을 실시하고 있고, 하천굴착을 통한 양수작업을 문경읍 마원리외 34개 지구에 진행하고 있으며, 하수처리장 재이용수를 이용, 영신들 200ha에 공급(10,000톤/1일)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윤환 문경시장은 “영농기 가뭄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피해예상지역을 파악하여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고, 특히 농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시간 상황 파악에 따른 즉각적인 조치와 보고 등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유지하여 가뭄대책에 만전을 기할 것" 을 강조했다. 문경=오재영 기자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