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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돔 전경<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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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축구 훈련 모습.<경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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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전천후 축구장 시설인 경주 ‘스마트 에어돔’이 오는 18일 정식 개장한다.
경주시는 지난 1월 30일 준공식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스마트 에어돔 시설의 미비점을 개선하고 운영방식을 보완해 왔다.
스마트에어돔 내부는 K리그 인증을 받은 정규 규격의 인조 잔디 축구장(105×68m) 1면과 선수의 스피드 향상과 근력강화 훈련에 보탬이 되는 모래훈련장(9×25m)이 있다. 또 사무실, 전술회의실, 탈의실 등의 부대 공간도 갖췄다.
특히 이 시설은 경기영상 분석 기술 플랫폼을 도입해 실시간 영상촬영은 물론 경기 후 팀 전체와 개개인의 역량을 세밀하게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더불어 기둥이 없는 간접조명 시스템을 적용해 눈부심과 그림자 없이 선수들이 오직 경기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기준 오전 9시~오후 9시까지며, 토‧일‧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사용료는 축구장 1회 2시간 기준 평일주간 10만 원, 평일 야간과 주말 20만 원이다. 부대시설 이용요금은 별도로 부과된다.
이용은 ‘경주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를 통해 예약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 스마트 에어돔’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체육진흥과 에어돔구장 운영TF팀(054-779-6158)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에어돔 축구장이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동·하계 전지 훈련팀 유치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시범운영 기간 동안 각 분야별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방문객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운영 개선에 노력했다”며 “기존 풍부한 숙박시설과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에 최첨단 기능까지 갖춘 스마트 에어돔 건립으로 전국 모든 축구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축구 훈련장으로 손꼽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범운영 기간 동안 총 57개 단체(팀)이 시설을 사용했으며, 이중 4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5%인 44명이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