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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안면 명주리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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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현황<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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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협약위원회 개최 모습.<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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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천시 2022년 농촌활력 분야 업무평가 ‘우수상’ 수상<영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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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 사회에 직면한 우리 농촌사회는 보다 현실적인 지원과 정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대부분 도시가 고령화 및 인구 감소와 농촌지역의 생활 인프라 부족 등으로 지역 활력을 잃어가는 가운데, 영천시는 살기 좋은 농촌건설을 위한 전략으로 국비 확보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하며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주민의 기초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농촌협약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취약지역생활여건 개조사업)을 통해 농촌인구 유지와 지역별 특화발전을 유도하고 지방소멸대응에도 총력을 다하고 있다.
▶국비 확보 노력 및 성과
지난해 6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23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에 ‘화남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이 선정되어 국비 27억을 확보, 총사업비 38억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화남면은 경북도에서 발간하는 ‘2022년도 농촌지역개발사업 우수지구 사례집’에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우수사례’로 선정 및 수록되기도 했다.
또한 영천시는 12월에 경상북도에서 실시한 ‘2022년 농촌활력업무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올해 3월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2023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북안면 명주리’가 선정되어 국비 10억을 확보, 총사업비 14억의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한편, ‘2024년 농어촌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3개소(금호읍 구암리, 고경면 동도리, 화산면 석촌리)도 진행 중이다.
▶국비 300억 규모 농촌협약 공모 추진 행정력 집중
국비 확보를 통해 체계적인 지역개발과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사업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민들이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작년 1월 농촌협약 전담부서인 지역활력과가 신설되었다.
농촌협약은 시·군 주도로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면 농식품부와 시·군이 협약을 체결하고 여러 사업을 패키지화하여 추진함으로써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사업이다.
영천시는 2024년 농촌협약 체결을 목표로 현재 공모 적극 추진 중이며, 협약 체결 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최대 300억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읍·면지역에 농촌다움, 주거‧정주 여건 개선 등을 필수과제로 사업을 추진하여 농촌지역 삶의 질과 복지 향상 및 지역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농촌협약위원회, 찾아가는 행정협의회, 생활권단위 추진위원회 개최 등의 준비를 완료하였고, 오는 21일 최종 공모신청 예정이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적극 추진
고령화, 인구 감소 등으로 활기를 잃어가고 있는 읍·면의 중심지 지역을 각 특성에 맞는 농촌생활권으로 활성화하기 위해 영천시는 지속적으로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은 말 그대로 농촌의 중심지를 발전거점으로 육성하여, 읍·면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경제서비스 공급의 기능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은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대상지보다 낮은 계층의 면소재지를 대상으로 중심지에 서비스 거점을 조성하여, 중심지 접근이 상대적으로 제한된 배후마을 주민들에게 서비스 공급 거점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영천시는 지금까지 20여 지구의 사업을 완료하였으며, 현재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2개 지구(금호읍, 자양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으로 3개 지구(신녕면, 임고면, 화남면)에 사업비 총 327억원을 투자하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호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총사업비 160억(국비 56억)으로 2016년부터 시행되어 올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주요 사업내용은 보랏빛향기 커뮤니티센터 건립이다. 이는 읍내 복지회관의 부재로 그간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읍 시가지에 문화·체육시설을 종합적으로 확충할 것으로 예상돼 주민들의 기대가 높다.
자양면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은 총사업비 56억(국비 39억)으로 2018년부터 시행되어 올 연말 준공 예정이며, 주요 사업내용은 숲속공예쉼터, 행복커뮤니티센터 조성이다. 이는 자양면 내 주민 행사 및 소규모 축제 시 장소의 제공으로 면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한편, 신녕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0억(국비 28억)을 투자하여 신녕문화센터를 신축 중이고, 임고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2022년부터 2025까지 33억(국비 21억)을 투자하여 온고지신센터 신축할 계획이다. 화남면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38억(국비 27억)을 투자하여 화남활력센터를 신축 할 예정이다.
위 사업으로 건립된 문화센터 및 복지회관 등에서 농촌지역의 문화‧교육‧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공동체 복원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자체사업인 마을만들기사업,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추진도 놓치지 않아
정부의 재정분권 정책에 따라 지방 이양되어 2020년부터 영천시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마을만들기사업과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은 앞의 두 사업(농촌중심지, 기초생활거점)을 지원 또는 취약지역의 생활여건 개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마을만들기사업은 마을별 5억, 5개 마을(금호 삼호1리, 청통 애련리, 자양 삼귀리, 임고 평천리, 고경 용전2리)로 총 25억을 투자하여 사업 추진 중이다.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은 면별 3억, 5개면(청통, 신녕, 화산, 화남, 북안면)으로 총 15억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 두 사업은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이 투입됨에도 불구하고, 마을의 쉼터 및 작은 주차장을 조성하여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으로, 자체 공모를 통해 연 10개소를 선정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 인터뷰
시에서는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이번 농촌협약 공모가 선정된다면 흩어진 정책들을 한곳에 모아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여 지역주민들의 생활편의성을 높이고, 농촌인구 유입에도 큰 상승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국비 확보에 적극 노력하고 신규공모사업 시행 시 추진위원회 및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하는데 힘쓰겠다.
앞으로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농촌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끊임없이 발굴해 주민들이 어디서나 생활 편의시설을 즐기고 불편이 없도록 골고루 잘 사는 ‘살고 싶은 영천, 살아보고 싶은 영천’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