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여행하던 관광객들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 24분 경, 충북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경주에 도착한 관광객 20여 명 중, A씨 등 6명이 준비해 간 생선회와 편육 등을 먹은 후 구토, 설사 등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들을 응급 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모두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관광객이 음식물을 구입한 경로를 파악 하는 등 원인 파악을 위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김경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