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와 세계유산 도시 안동에 안동만의 차별화된 MICE 관광 산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안동 관광산업의 발전 미래상을 제시하는 ‘안동 MICE·관광 발전전략 포럼’이 7일 오후 2시에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관광두레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은, 2020년에 준공될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내 ‘컨벤션센터’에 대한 기대와 안동의 문화관광 콘텐츠와의 발전적 연계를 고민하는 포럼의 장이 되었다.세계의 많은 나라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MICE산업은, 여러 이벤트 산업분야 중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our),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지칭하는 것으로, 안동시도 머지않아 준공될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내 컨벤션센터 출범에 대비하고, 기존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점검하며 정부와 지방을 연결할 수 있는 MICE분야의 발전전략을 수립할 시점에 이번 포럼을 개최하는 것이 그 의미가 상당히 크다.세션1에서는 조덕현 한국관광공사 단장을 비롯해 주요 지역의 마이스뷰로 전문가들의 MICE·관광 산업의 정책방향과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로 진행되었고, 세션2의 토론에서는 문화관광연구원의 이원태 본부장을 좌장으로 하고, 주제 발표자 3명의 전문가들이 안동 MICE관광 산업의 미래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토론이 이어졌으며, 토론 중에는 보다 폭넓은 의견 수렴을 위해 방청객의 의견을 듣는 순서도 마련됐다. 포럼의 본 행사 이후에는 주요 참석자들과 최근 안동관광두레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인센티브투어(포상관광)의 산업현장을 방문, 안동의 관광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MICE산업 발전전략 포럼을 통해 향후 준공되는 컨벤션센터를 100%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MICE관광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하는 안동의 관광발전에 한 몫을 할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