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상지대학교는(총장 정일)농번기를 맞이해 3일 안동시 서후면 저전리 일대에서 재학생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봉사활동을 가졌다. 가톨릭상지대학교는 지역민과 함께 하는 시민대학으로서, 농촌 인구 감소 등으로 심각한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매년 봉사단을 구성해 정기적으로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농촌봉사단 학생들은 6월의 뜨거운 햇살을 아래 바쁜 농민들을 위해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딸기수확, 모종 뽑기, 생강 짚단 덥기 등의 일손 돕기와 함께 마을환경 정비 활동을 펼쳐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 조성호 학생은 “처음 해 보는 농사일이라서 조금 걱정되고 긴장했는데, 어르신들로부터 큰 도움이 되었다는 말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농촌의 힘든 현실을 느낄 수 있어, 앞으로도 농촌봉사활동에 자주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봉기 기자 kbg196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