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여자중학교(교장 김호연)에선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제46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태권도 종목 2명과 교기인 하키팀이 경북대표로 출전하였다. 그 결과,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하키부는 팀창단 이래 첫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태권도 종목에도 금메달 1개(2학년 강미르)를 추가했다.하키부는 8강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서울대표를 만나 0:0 접전을 벌인 끝에 슛아웃에서 G.K 이서연의 뛰어난 선방으로 3:1 짜릿한 승리를 거두었다. 준결에서는 홈팀 충남대표를 만나 300여명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루었어나 2:1로 승리를 하고 결승에서 경남 대표를 만나 3:1로 금메달 사냥을 끝냈다. 경기내내 선수들의 뜨거운 투혼과 학부모들의 열정 담긴 응원은 감동을 일으키게 했고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이유진(3년)의 뛰어난 개인기는 관람하는 이들 모두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학교와 선수, 학부모의 삼위일체로 이루어낸 창단 이래 최고의 결실이기에 기쁨은 더 컸다.특히, 태권도 여중부에서 유망주로 기대되었던 2학년 강미르 선수는 결승전에서 상대 선수를 37대 1의 점수차 승으로 승리하여 보는 이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특히 소년체전 3년 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세웠다.성주=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