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보화 농업인(이하 경정농) 임원 워크숍이 지난 8~9일 이틀간 청송 주왕산관광단지 내 한옥스테이 민예촌, 유교문화체험관과 주왕산국립공원 일원에서 열렸다.임원 워크숍은 제10대 경정농 임원들과 각 시·군 임원 100여명이 모여 정보화농업 발전 위한 토론의 장을 펼치고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워크숍 개회식에는 한동수 청송군수를 비롯해 윤종도 경북도의원, 박소득 경북농업기술원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이번 워크숍에서는 우수회원시상, 명사 초청특강, 고가음악회, 사과쌀찐빵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했다.특히 이번 경정농 임원 워크숍이 청송에서 개최된 배경은 청송군이 마이스(MICE 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를 통칭하는 산업) 산업 육성과 관련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제정한 마이스 지원 조례가 큰 역할을 했다. 조례에 따르면 마이스 행사 개최를 위해 참가규모 20명 이상, 청송군 소재 1박 이상 숙박 및 유료식당 2식의 조건을 충족하면 주최측에 1인당 2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대규모 행사의 경우에는 고가음악회 개최지원 등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청송군 마이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청송마이스관광뷰로 사업단은 워크숍 주최측에게 청송의 마이스 인프라 정보를 제공하고 유치 및 개최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경북도의 지속적인 정보화 농업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마이스와 관광을 목적으로 청송을 보다 많이 찾아 달라”고 말했다.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